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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캐나다 폰팔이가 알려주는 통신사 이야기: 어느 회사로 개통을 할까?
    나의 이야기/시시콜콜 2020. 2. 2. 13:26

    1년정도 폰팔이로 일했던 경력으로 티스토리에 한번 캐나다 통신사에 대해 얘기 해보려고 한다. 한국에서 처음 캐나다에 왔을때 적은 데이타, 지하철에서 터지지 않는 폰, 비싼 요금제로 당황을 하였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몇년 지나다 보니 이또한 적응하며 살게되었다. 처음에 벤쿠버에 도착 했을땐 그냥 무작정 호스텔 스태프에서 유심 개통을 하는 곳을 알려 달라고 했고 정말 호스텔에서 3분 거리 5 분거리에 있는 파이도와 로저스를 방문해 그냥 브로셔를 가져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많이 주는곳(파이도)에서 아이디를 보여주며 아주 쉽게 개통을 했다. 지금도 생각난다. 40불에 500기가 500분 통화. 정말 작은 데이터 때문에 항상 데이터를 끄고 다니고 친구들과는 문자를 주고 받으며 다녔다. 현재는 10기가를 쓰고 있기 때문에 딱히 데이터를 끄고 다니지 않음ㅎ. 

     

    한국에선 엘지 케이티 에스케이티 3개로 다 됬지만 캐나다에서는 벨 로저스 파이도 버진 쿠도 텔러스 프리덤 등등 정말 많은 통신사들이 존재한다. 폰팔이 하기 전까진 몰랐던(?) 몇가지를 여기에 공유를 하자면...

     

    사실 이들은 같은 회사이다:

     

    Bell-> Virgin -> Lucky mobile

     

    Rogers->Fido-> Chatr

     

    Telus->Koodo->Public mobile

     

    Shaw->Freedom

     

    11개의 통신사가 사실 4개의 큰 회사들이다. 첫번째 행에 있는 회사들이 parent companies. 그 나머지 회사들이 subsidiary 회사들이다. 그렇담 이들은 뭐이리 저렇게 나눠놨을까?

     

     

    그들이 제공할수 있는 서비스/ 고객층들에 따라 나누어 놓은것이다. 

     

    (1) 벨/ 로저스/ 텔러스

     

    벨 로저스 텔러스 (샤 하고 프리덤은 특이한 케이스)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각종 패키지 플랜을 제공한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family share 나 비지니스 계좌 나 핸드폰 개통과, 인터넷, 티비를 다같이 묶어서 판매하는 패키지로 들을 제공한다. 정말 플랜의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제일 비싼 통신료이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패키지로 계약을 한다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 핸드폰, 비지니스 플랜, 가족플랜(제일 대표적인 것이 데이터 쉐어) 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이곳밖에 없음으로 이러한 가족형태나 인터넷이 필요한 사람들은 핸드폰과 같이 개통을 하면 추가적인 할인을 받을수있다.

     

    (2) 파이도/ 쿠도/ 버진

     

    나는 이들을 가성비 플랜이라고 부르겠다. 내가 15년에 워홀로 밴쿠버를 왔을떄 파이도와 로저스를 브로셔를 보고 파이도를 개통한건 사실 당연한(?) 이미 예측 가능한 사실이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ㅎ. 이들의 장점은 일단 가격이 싸다. 똑같은 1기가 4기가를 텔러스 로저스 벨이 제공한다 했을때 버진 쿠도 파이도가 싸다. 똑같은 데이터 플랜, 전화플랜을 제공한다면 왜 이들이 더 저렴할까? 이들은 윗 parent companies와 다르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다. 비지니스플랜이 없고 가족끼리 데이터 쉐어 서비스도 티비 와이파이 옵션도 없다. 개개인의 핸드폰에 중점을 둔 통신사 들이다 (BC기준). 개인적으론 캐나다에서 단기 유심 개통으로 6개월~ 1년(?)으로 캐나다에 머물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직계가족이 없는 워홀러나 어학연수자들에게 추천 한다. 

     

    (3) 럭키 모바일/ 채터/ 퍼블릭 모바일

     

    아마 평소에 통신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회사들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왜냐, 이들은 대체적으로 광고를 안한다. 개인적으로 가~끔 버스 정류장에서 Chatr 나 public mobile 을 본적이 있는것같다. 이들의 특징은 pre-pai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대체적으로 기본 데이터 속도를 4G가 아닌 3G로 제공한다. (돈 더 내면 4G가능) 특히 캐나다에 여행을 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pre-paid 플랜들이라 캐나다에서 살지 않는, 즉 캐나다에서 이슈된 아이디가 없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먼저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핸드폰이 정지/취소 되니 따로 회사에 전화해서 여행이 끝난 후 계정을 취소할 불편함이 없이 그냥 본국으로 돌아가면 끝이다. 가끔 이 프리페이드를 쓰는 케네디언들을 볼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보면 앞서 언급했던 6개의 통신사들에게 데여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쉽게 해지할 수 있고(그냥 돈 안내면 끝) 언제든지 다른 통신사로 바꿀 수 있는 이 삼사의 플랜을 선호하는 것을 본적이있다.

     

    정리하자면, 

     

    가족플랜이나 인터넷+티비 등등 캐나다에서 거주하는 커플이나 가족들은 Telus Rogers Bell 을, 단기 워홀러나 어학연수자들에겐 가성비인 Koodo Fido Virgin을, 여행자들에겐 Lucky Public mobile Chart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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